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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농부의 투자일기 - 6월 29일 2020년의 절반이 지나고 어느새 7월의 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코로나는 여전히 퍼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슬픕니다... 이번주는 향후 증시 방향에 아주 중요한 기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악재를 살펴보면, 11년만에 꺽인 FED 자산 매입 곡선과 기업 환경에 비우호적인 민주당 바이든의 대선 우세로 인해 증시 하락 압박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4000만명 실업자 구제 대책, 7월 31일로 지원금 종료되어 8월 이후는 실업수당이 없습니다. 8월부터는 소비가 급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부터 코로나 확산세가 강해지면서 미국 확진자가 1일 4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고, 중국은 미중 무역협상 파기할 것처럼 언론에 보복성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독일은 중국과 손을..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주식투자하는 사람들 중에서 90%가 손실을 보고 결국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특히, 올해는 결단력만 있으면 무조건 수익이 나는 해였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개인투자자들 중 40%는 손실이 났다고 합니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디.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인데 이걸 지키는 사람은 10%도 안될 겁니다. 1. 성장하지 않는 나라에 대한 매출비중이 큰 기업은 투자하지 않습니다. 단적인 예가 일본입니다. 일본 내수로만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 중 주가가 내려가지 않는 기업이 없습니다. 일본 기업 중에서도 주가가 오른 기업들은 해외매출이 있는 기업들입니다. 한국에서도 내수비중이 큰 기업은 절대 투자하면 안됩니다. 독과점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 어렵습니다. 2. 성장하지 않..
배당농부의 투자일기 - 6월 26일 월요일 이후로 잠깐 일기를 중지하고 있었습니다. 제 일기를 기다려주신 분들께는 참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앞으로는 시장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코멘트를 하지 않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저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는 자산배분 투자자이기 때문입니다.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와 방향성을 바탕으로 투자를 해야하는데, 매일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독자분들께 너무 큰 혼동을 드리지 않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1달 이상의 장기적인 흐름만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예전과 달리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22일에 말씀드렸던 악재 중, 북한이 중국에게 식량을 받으면서 북한발 악재는 많이 희석되었지만, 그 외 악재들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당분간 기간 조정 또는 하락장이 될 가능성이..
배당농부의 투자일기 - 6월 22일 6월 18일에 제가 악재가 많다고 말씀을 드렸고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추가 악재가 더 발생하고 있습니다. 악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코로나 확산으로 애플스토어 폐쇄. 증시 숏포지션 증가, 투심 악화 2. 북한 김정은 사망 가능성 증대(시진핑 북한 방문에도 불구하고 사진 미공개) 3. 북한관계 악화로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북한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중국에서 식량을 받았기에 더 악화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에게 식량을 구매하기로 협상을 맺고 북한에게 식량을 주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4. 한국에 대한 일본의 보복 5. 중국 코로나 2차 확산 발생 6. 각 국가별 국민들이 재난지원금을 거의 다 사용하여 소비가 줄어들고, 미국 실업수당 지급이 7월부로 종료 악재는 쌓여가고 호..
쥐는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뭅니다 현재 북한은 인민들의 굶주림과 불만으로 인해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김정은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했는데, 4개항 의제 가운데 두 번째가 '평양시민의 생활 보장' 이었습니다. 이 말이 왜 나왔을까요? 평양조차도 힘들다는 말이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산하 연구소 예측에 따르면 북한 경제 성장률이 -6%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6.5 %를 찍었던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와 같은 셈인데, 그당시 200만명이 굶어죽었다고 합니다. 지난 수년간 가뭄 피해를 입었는데 올해는 대북제재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로 봄철 비료 수급도 안되어 농사는 파탄이 예고되어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휴학으로 학생들의 농촌 지원도 안 됐고, 결국 가을에는 식량위기가 최악의 상황에 놓여서 북한의 지도층은 절..
배당농부의 투자일기 - 6월 18일 오늘은 짧게 쓰겠습니다. 지금은 현금을 어느정도 확보하고 관망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호재보다 악재가 많습니다. 악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증시 숏포지션 증가, 투심 악화 2. 북한 김정은 사망 가능성 증대 3. 북한관계 악화로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4. 한국에 대한 일본의 보복 5. 중국 코로나 2차 확산 발생 이러한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관망하면서 증시를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 외국인이 선물을 소액 매수하면서 매도 포지션을 보여주지 않아 급락은 없었으나, 상승추세는 없었습니다. 결국, 6월 한 달간은 증시가 박스권 또는 하락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투심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상승의 가능성이 많이 적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
배당농부의 투자일기 - 6월 17일 미국 S&P지수가 1.9% 상승마감했습니다. 미국 소매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17.7% 증가하면서 호재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FED 의장의 발표는 코로나 억제 확신 전까지는 완전한 경기회복은 어렵다고 말하며 불확실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FED의 양적완화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YCC를 아직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여 시장에 잠시 충격이 있었습니다. 어제 한국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시장에 공포감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제 카톡방에서 언급해드렸던 것처럼 외국인이 선물 7천억원 순매도는 결정적인 하락 조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형주를 매도하고 중소형주와 코스닥을 무려 4천억이나 매수했습니다. 이는 올해 코스닥 매수 최고금액입니다. 어찌보면 그들이 의도적으로 자신들의 포지션을 드러..
배당농부의 투자일기 - 6월 16일 어제 한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놀란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와 북한 관련 뉴스에 놀란 개인투자자들이 오후 2시부터 투매하기 시작하면서 큰 폭의 하락이 발생했고, 장 막판에 외국인은 저가매수로 천억 가량을 쓸어담았습니다. 또한 백워데이션으로 인해 선물 9천억 어치를 매수했습니다. 물량을 싸게 넘겨준 형국이 되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FED의 메인스트리트 회사채 매입에 이은 세컨더리 마켓 회사채 매입 발표에 환호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진행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반전의 분위기가 형성될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는 계속된 증시 상승으로 수익을 실현하는 구간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증시의 상승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실 뚜렷한 악재도 없고, 2차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