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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배당농부의 투자일기 - 4월 1일

조만간 주요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로 인한 주가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실업률은 유례없는 수준이고,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명분을 얻었다. 글로벌 기업들은 자택근무를 해보면서 어떤 부서가 필요없는지, 어떤 인원이 필요없는지 알게 되었다. 고용이 크게 증가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글로벌 독과점 기업들의 인건비가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강화되고, 제조업 위주의 신흥국들은 높은 실업률로 인해 경기가 하향할 가능성이 크다. 선진국들은 양적완화로 버틸 수 있지만, 신흥국들은 국가 부채위기로 IMF에 요청한 금액만 2조 5천억달러에 달한다. 선진국 고용감소에 따른 소비 감소가 신흥국 수출 감소로 이어지는데, 한국의 수출도 막대한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코스피의 회복속도는 미국 등 선진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얼마나 빨리 종결되느냐에 달려있다.

코로나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의 변화가 더 급작스럽게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폭발적인 이용 증가, 넷플릭스의 트래픽 과부하, 질병에 걸리지 않고 24시간 일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자택근무 활성화 등 산업 전반의 변화가 엄청난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

이런 회사가 내게 장기적인 수익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1.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2. 구독경제 서비스 업체
3. 1번과 2번에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제조업체
(본인은 종목추천을 하지 않기에 해당 업체에 대해 직접 공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가 있다.)

달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한미 통화스와프 입찰이 미달되었다. 예상보다는 달러 수요가 적다고 한다. 또한, FED가 외국 중앙은행에 대한 레포 거래 대출기구를 만들어 미국채를 받고 달러를 준다고 한다. FED의 의도는 달러의 유동성 증대를 통해 달러 약세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달러 환율은 1180 ~ 1250원을 오갈 것으로 예상해본다. 4월 회사채 위기만 잘 극복한다면 환율은 1100원대 후반에 접어들 것이나, 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한국 주식>
Tiger IT 10% (외국인 현물, 선물 순매수시 매수예정)
Kodex 바이오 10% (외국인 현물, 선물 순매수시 매수예정)
Kodex 200선물인버스2X 5% (코스피 1750 이상에서 매수, 1690 이하에서 매도)
Tiger 미국채10년선물 40%
Tiger 골드선물(H) 10%
현금 25~50%

외국인의 현재 포지션은 1650 ~ 1750 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개인들이 인버스에 엄청나게 물려있으면서도 동시에 삼성전자에도 엄청나게 물려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지수를 끌어내려서도 안되고, 끌어올려서도 안되는 상황이다. 4월 9일 옵션만기일 이후에는 하방이든 상방이든 갈 것 같긴 한데 흥미진진하다. 나는 그냥 외국인의 장단에 맞춰서 수익을 얻으면 그만이다.

<미국 증시>
EDV 25%
IAU 25%
현금 50%
* 주식은 SPY ETF가 -4.31%(3/20일)에서 2주 경과되는
4/6일 10% 매수 예정

빅스 지수가 많이 내려왔다. 현시간 47.75인데 낮아지긴 했지만 2008년 이후로 아직도 높은 수치라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벌써 10% 반등했다고 저점을 놓쳤다고 분개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안타까울 뿐이다. 아직 코로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역실적장세 또한 지나가지 않았다. 나는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얻는데 초점을 두는 동적 포트폴리오 투자자다. 주식을 싸게 매수하는 것보다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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