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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올웨더 배당성장 듀얼모멘텀 전략

배당농부의 올배듀 전략 - New 올배듀 포트폴리오

지난 12년 동안 쌓아올린 부채 속에서 우리는 팬데믹 이후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부채의 화폐화와 신용화폐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이 상황 속에서 레이달리오가 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적용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고, 기존 올배듀 포트폴리오도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했습니다.

3월경부터 포트폴리오가 수정되어(VTIP, LQD, VNQ 등 자산을 모두 매도함), 변경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매일 공개했으나, 글로 공지하지 않아 혼동을 겪는 분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기존 포트폴리오 대비 자산군의 종류를 줄이고, 더블 딥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하여 원자재 비율을 증가시켰습니다. 악재 발생시 폭락하여 리밸런싱에 차질을 주었던 VTIP은 현금으로 대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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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올배듀 포트폴리오>

주식 : 30%
- 미국 배당성장 : DGRO / 15%
- 미국제외 글로벌 배당성장 : VIGI / 10%
- 이머징 인덱스 : VWO / 5%

채권 : 50%
- 물가연동채 : VTIP / 20%
- 미국장기채 : EDV / 15%
- 회사채 : LQD / 10%
- 신흥국채(현지통화) : EMLC / 5%

원자재 및 부동산 : 10%
- 금 : IAU / 5%
- 미국 부동산 : VNQ / 5%

듀얼 모멘텀 투자 : 10%


<New 올배듀 포트폴리오>

주식 : 25%
- 미국 배당성장주 : 15%
- 중국 배당성장주 : 10%

채권 : 25%
- 미국장기채 : EDV / 25%

현금 : 20%

원자재 : 20%
- 금 : IAU / 10%
- 은 : SLV / 10%

듀얼 모멘텀 투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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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백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듀얼모멘텀 비중은 현금(BIL ETF)으로 반영)

기존 포트폴리오 대비 2020년 수익률이 월등하다


더블딥 발생과 인플레이션에 최적화하여 세팅된 포트폴리오(제가 이용하는 여러 투자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비교 분석한 결과)입니다. 리밸런싱의 편의를 위해 불필요한 자산군을 제거하고, VTIP 대신 현금을 보유하여 리밸런싱의 효과를 극대화하였습니다.

기존 올배듀에서는 폭락장에서 VTIP이 주식과 함께 하락하여 리밸런싱 효과가 크게 감소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저도 "달러 이즈 킹"이라는 상황에서 모든 자산군이 하락하는 예상치 못한 사태에 놀랐고, 현금이 반드시 필요함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VTIP을 보유하지 않아 계좌 수익률이 0.4% 가량 감소하는 단점이 있으나, 위기시 대처가 용이하다는 측면을 더 가치있게 생각하여 VTIP 대신 현금을 보유하였습니다.

LQD는 그 방향성이 EDV와 유사하여 불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제거하고 EDV 비중을 그만큼 더 늘렸습니다. EMLC는 신흥국들이 위기를 맞으면 우하향하는 자산이고 최근 1년 동안 계속 우하향하였기에 포트폴리오에서 제거했습니다. 차후에 경기 회복기에 접어들면 포함여부를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VNQ는 미국 리츠가 미국기업들의 자택근무 활성화로 인해 더이상 큰 수익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위기 시 주식보다 크게 하락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제거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주식을 제외한 자산군은 EDV, IAU, SLV, 현금으로, 매우 간결해져서 리밸런싱의 효율성과 용이성이 증대되었습니다.

주식은 미국과 중국에 투자하며, 세부 종목은 유튜브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종목들입니다^^

글은 이만 마치고, 궁금한 사항은 질문해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