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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FOMC 회의록과 해설

다음은 9월 FOMC 회의록입니다.
(해설은 회의록 다음에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정책 도구를 사용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촉진할 것을 약속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강력한 정책 지원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지표가 계속 강화돼왔다. 팬데믹으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부문은 최근 몇 달간 개선됐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로 회복이 둔화했다. 인플레이션은 높으며 주로 일시적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 전반적인 금융 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경제와 미국의 가계 및 기업으로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는 정책 조치를 반영하고 있다.

경제의 경로는 바이러스의 진로에 계속 좌우될 것이다. 백신의 진전은 공중보건 위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줄여줄 것이다. 그러나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은 계속 남아있다.

위원회는 완전 고용과 장기적으로 2%의 물가를 달성하는 것을 추구한다. 물가가 지속해서 이런 장기 목표를 밑돌아 오고 있어서, 위원회는 일정 기간 물가가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물가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위원회는 이런 결과가 달성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위원회는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0~0.25% 범위로 유지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고용시장 상황이 위원회의 완전고용 평가에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오르고,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도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이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2월, 위원회는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까지 매달 최소 국채 800억 달러어치와 모기지담보부증권 최소 400억 달러어치씩 채권 보유를 늘리는 것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후로 경제가 이러한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다.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되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곧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런 자산매입은 원활한 시장 기능과 완화적인 금융 여건 조성을 도와서 가계와 기업으로의 신용 흐름을 지원할 것이다.

통화정책의 적절한 스탠스를 평가함에 있어서, 위원회는 입수되는 정보가 경제 전망에 미칠 영향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다. 위원회는 만약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 스탠스를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위원회의 평가는 공중 보건과 노동시장 상황, 물가 압력 및 물가 기대, 금융 및 국제 문제의 전개에 대한 판독을 포함한 다양한 범위의 정보를 고려할 것이다.

통화정책 결정에 찬성한 위원은 제롬 파월 의장, 존 윌리엄스 부의장, 토마스 바킨, 라파엘 보스틱, 미셸 보우만, 라엘 브레이너드, 리처드 클라리다, 메리 데일리, 찰스 에번스, 랜들 퀼스, 크리스토퍼 월러다.

9월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 (출처=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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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입니다.

<발표내용 요약>
1. 기준금리는 동결했습니다.
2. 테이퍼링은 조만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작시점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내년 중반에 종료한다고 발언했습니다.
3. 9월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인상을 예상한 위원이 9명이 되었습니다.
(전체 위원은 18명이며, 내년 금리인상을 예상한 위원은 3월에 4명, 6월에 7명이었습니다.)
4.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상승률 예상치를 기존 3.0%에서 3.7%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책 목표치를 한참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내년(2.1%→2.3%)과 2023년(2.1%→2.2%) 모두 예상치를 올렸습니다.

<심층 분석>
5. 점도표에서 금리인상의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은 인플레가 일시적이지 않고 가속화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PCE를 3.7%로 예상하고 있다는 말은 이미 심각한 지경이라는 뜻이고, 당장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6. 테이퍼링을 연내에 시행할 예정임에도 시장에 대한 충격이 두려워서 시기와 규모를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코로나 핑계를 대면서 고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이미 기업들은 직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고, 자동화시스템으로 사람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7. 테이퍼링 발표와 함께 채권 투매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면서 Fed는 금리인상을 앞당겨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8. 테이퍼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막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내년 중순에는 금리인상을 해야 합니다.
9. 생각보다 연준의 스탠스가 단호하고 급해졌습니다. 파월이 더이상 립서비스를 하지 않고 매파적인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10월 초에 테이퍼링을 11월에 하겠다고 선언할 것입니다. 시장은 급락하겠지만, 사실 테이퍼링이 나오면 증시는 언제나 급락후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예상 시나리오 (제가 7월에 제시한 뷰)>
2021년 말 : 한국 1차 금리 인상, 미국은 테이퍼링 시작
2022년 초 : 한국 2차 금리 인상
2022년 말 : 한국 3차 금리 인상, 미국 금리인상 시작
2023년 초 : 자산가격 붕괴시작, 미국 기준금리 1.0%
2023년 말 : 자산가격 붕괴멈추고 신흥국 인플레 시작, 미국 기준금리 1.5%
2024년 초 : 미국 양적완화 시작, 전 지구적 하이퍼인플레
2025년 : 새로운 기축화폐 등장

<예상 시나리오 (9월 버젼)>
2021년 말 : 한국 1, 2차 금리 인상, 미국은 테이퍼링 시작
2022년 초 : 한국 3차 금리 인상
2022년 중 : 미국 금리인상 시작, 한국 4차 금리 인상
2022년 말 : 신흥국 자산가격 붕괴시작, 미국 기준금리 1.0%
2023년 초 : 신흥국 제로금리로 회귀, 자산가격 붕괴멈추고 신흥국 인플레 시작, 미국 기준금리 1.5%
2023년 말 : 미국 제로금리로 회귀 및 양적완화 시작, 전 지구적 하이퍼인플레
2024년 : 새로운 기축화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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