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결과는 증시에 좋지 않을 것

오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며,
약간의 상승으로 마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일 3프로 이상 하락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봅니다.

지금 시장은 eps가 아니라 오로지 유동성으로만 끌어올리는 장입니다. 그렇기에 유동성이 끊기면 바로 폭락하게 되어있습니다.

현재 S&P500 forward eps 대비 주가가 너무 높습니다.

과거 S&P500 밸류에이션을 고려해본다면, S&P500 지수는 2900이 적정선이라고 봅니다. 물론 유동성이 넘쳐나기 때문에 현재 지수는 3400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끊기면 어떻게 될까요?

FOMC 직후 단기적인 하락이 예상됩니다.
유동성 공급에 대해 그리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고용에 집중한다는 말을 반복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메인 스트리트(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에 집중하고 유동성을 더 공급하는 것에는 증시가 하락하더라도 무관심스러운 태도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증시는 이제 신용매수가 금지되기 시작했고, 신용대출도 서서히 막혀가고 있습니다. 연기금은 이제 자금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끊기면 어떻게 될까요? 고객예탁금이 더이상 늘어나지 못하게 되면 개인들이 그동안 매수한 신용매수잔고는 어떻게 될까요?

답은 이미 여러분이 알고 계십니다. 물론 단기적인 하락 후에는 다시 반등할 것입니다.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