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농부의 투자일기 - 5월 6일

5월 4일 외국인과 기관이 1조 7천억의 현물 매도를 했으나, 선물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급락장에 대한 우려는 많이 해소되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3월 선물옵션만기일 이후 4조원에 달하기 때문에
언론에서 말하는 5월 폭락장 주장과는 달리
5월은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

트럼프가 미중 무역전쟁을 예고했으나, 미 무역대표부가 대중국 관세 면제를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보복수단 3가지가 모두 부인되었고, 트럼프도 중국이 양회를 통해 최대한 유동성을 공급해주기를 희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트럼프의 중미무역전쟁은 말뿐이었던 것이다. 트럼프가 임기 중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증시 부양이기 때문에 그는 결코 증시 하락에 대해 무시할 수가 없다. 미국인 자산의 30%가 주식이기에 주식이 하락하면 트럼프는 낙선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이 예상되는 6월부터는 최악의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트럼프 지지세력이 감소하게 되면, 투기세력들이 바이든에게 베팅하고 증시 하락을 이끌어갈 우려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증시 하강의 원인으로 경재 재개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의 둔화와 신흥국 부채 위기를 언급하게 될 것이다. 이는 신흥국 환율변동을 통해 미리 그 징후를 인식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번 폭락장에서 FED가 급하게 자금을 투입한 원인에는 트럼프의 증시 부양 압박일 가능성도 높다. 올해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 증시가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트럼프는 오늘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유가 또한 마찬가지이다. 유가는 6월까지 17 ~ 30달러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5월에는 투기 세력들이 20달러 기준으로 5달러 이하의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포트폴리오>
주식 30%
Tiger 미국채10년선물 30%
Tiger 골드선물(H) 20%
현금 20%

<미국 포트폴리오>
미국주식 10%
EDV 25%
IAU 25%
현금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