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농부의 투자일기 - 5월 8일

 이제 주식시장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의 장소가 되었다.
과거 튤립버블 당시에 네덜란드의 튤립 한 송이가 집 한채보다 비쌌던 것처럼, 주식시장은 비트코인처럼 그 끝을 모르고 계속 오르다가 어느날 갑자기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그 바닥은 고점 대비 -80%에 육박할 것이다.

코스피 1900, 코스닥 650, 나스닥 8800 이하에서만 매수하고 그 이상의 가격에서는 매수하지 않아야 하겠다.

외국인이 선물을 유지하고 현물을 매수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릴 것으로 추측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그동안 상승률이 빈약했는데, 외국인이 선물이 아닌 현물 위주로 증시를 끌어올리게 되면 이 두 종목만 매수하여 올릴 수도 있다. 키를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2010을 단기 고점으로, 2000을 넘으면 1900까지 하락이 한 차례 나오고 투기심리에 의해 6월 11일 코스피 2100까지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한다. 4월에 주식을 매수하지 못한 수많은 개인투자자가 5월에 주식을 매수하고 6월 초에 수익을 내고, 6월 말에는 눈물을 흘릴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예상일 뿐이기에 외국인의 선물 흐름을 쭉 지켜보아야 한다. 현물 흐름은 개인투자자가 절대적이지만, 선물 흐름은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가 70% 이상의 지분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미국 4월 실업률이 발표되는데, 실업률이 17%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9000 이상에서 버텨준다면 미국 시장 또한 완벽한 투기심리가 조성되어 6월까지 전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포트폴리오>
주식 25% (어제 30%에서 5% 현금화)
Tiger 미국채10년선물 30%
Tiger 골드선물(H) 20%
현금 25%

<미국 포트폴리오>
미국주식 20% (오늘 나스닥 9000 돌파시 10% 추매예정)
EDV 25%
IAU 25%
현금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