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선전자 입어불패지지 이불실적지패야

손자가 말하길, 전쟁을 잘하는 자는 패배하지 않을 형세를 갖춘 상태에서 적을 패배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투자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에서 확실히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잃지않는 포지션에서
내가 원하는 시기까지 인내하는 것입니다.

잃지않는 포지션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데,
기술적 분석에서는 바닥을 잡고, 가치투자에서는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관점은 서로 상이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한 문장으로 통합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절대 팔지 않으려는 가격에 사는 것입니다.

그 가격은 단기적인 투자자들이 인내심없거나 조바심에 손절하면서 발생합니다. 중장기적인 투자자들은 팔지 않는 가격이기에, 가격이 더이상 내려가지 않는 모습이 60일 이상 장기적으로 형성됩니다. 차트상에서는 바닥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박스권은 단기 박스권, 중기 박스권, 장기 박스권으로 구분되어 형성되는데, 차트상에서는 이 박스권들이 동시에 중첩되면서 주가가 형성됩니다.

이 박스권은 가격에 대한 보유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며, 박스권의 상단은 저항, 박스권의 하단은 지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단기 ~ 장기 박스권이 겹치는 경우에 더욱 더 강한 저항과 지지를 만들게 되며, 대체로 단기 박스권보다 장기 박스권이 더 강한 지지와 저항을 만들어 냅니다.

일례로, 단기 ~ 장기 박스권의 하단이 겹치게 되면 해당 자산은 그 가격에서 대체로 반등하는 것이며, 상단이 겹치면 매수세가 약할 경우 반락하게 됩니다. 또, 단기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하더라도 중장기 박스권의 상단에 막히면 하락하게 됩니다.

흔히 기술적분석에서 이평선을 통해서 저항과 지지를 이야기하는데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는 이유는
이평선이 박스권의 평단가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박스권을 보여주는 유일한 지표는 사실상 일목균형표(구름대)뿐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중단기적인 박스권일 뿐입니다. 그래서 박스권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차후에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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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박스권 하단이 형성되면 매수해야 하는가?
아닙니다. 시간은 돈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잃는 것도 투자의 큰 실책입니다.
더이상 하락하지 않을 가격에 매수하더라도
지금 당장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언제 매수해야 하는가?
매수하려는 세력이 등장하는 시기(거래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아요)부터 매수세가 강해져서 매집봉이 발생하는 시기(거래량이 크게 늘어나요) 동안에 매수해야 합니다.

매집봉 이전에 발생하는 매수세력 등장 신호는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묻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건 비밀입니다. 저만의 비기이기 때문에 아직 공개하기는 어렵습니다.^^

몇 달전에 덕성이라는 종목을 공개해드렸는데, 제가 매수하라고 말씀드린 시기에 사신 분들은 적게는 100%, 많게는 250%까지 수익이 나셨을 겁니다.

저는 그런 종목만 찾고 있습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고 단타보다도 우월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얻지 못하는 남다른 통찰력과 매수종목 공개를 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