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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주식투자하는 사람들 중에서 90%가 손실을 보고 결국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특히, 올해는 결단력만 있으면 무조건 수익이 나는 해였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개인투자자들 중 40%는 손실이 났다고 합니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디.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인데 이걸 지키는 사람은 10%도 안될 겁니다.

1. 성장하지 않는 나라에 대한 매출비중이 큰 기업은 투자하지 않습니다. 단적인 예가 일본입니다. 일본 내수로만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 중 주가가 내려가지 않는 기업이 없습니다. 일본 기업 중에서도 주가가 오른 기업들은 해외매출이 있는 기업들입니다. 한국에서도 내수비중이 큰 기업은 절대 투자하면 안됩니다. 독과점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 어렵습니다.

2. 성장하지 않는 산업군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이 개발되면 MP3기기를 아무도 사지 않는 것처럼, LCD 사용이 줄어들면 BLU 소비가 줄어드는 것처럼 성장동력이 완전히 죽어버리는 산업군은 회피해야 합니다. 가끔 망해가는 산업군을 씨크리컬하게 바라보고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 최악의 손실을 맛보게 됩니다.

3. 1번과 2번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을 고르고,
더이상 떨어지기 힘든 가격에서 매수하고,
그 기업의 주가가 너무 비쌀 때까지 보유합니다.
이게 바로 진정 성공하는 장기투자입니다.

기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과 트렌드(인기)입니다. 실적도 상승해주면서(가치 상승), 인기가 많아서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이 몰려야(가격 상승) 우리는 더 비싸게 사고자 하는 사람에게 팔고 떠나거나, 더 비싸질 것을 기대하며 계속 보유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5G, 플랫폼 기업이 이에 해당합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좋은 회사를 사더라도 그 회사가 인기를 얻지 못하면 우리는 합리적인 가격에 매도할 수가 없습니다. 부동산도 똑같습니다. 춘천 25평은 2억인데, 강남 25평은 왜 10억이 넘을까요? 가치가 5배 이상 차이날까요? 아닙니다. 인기가 많고 그 가격에도 사줄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더이상 떨어지기 힘든 가격이란 어떤 걸까요?
이 분석이 가장 어렵습니다. 주식 어느정도 한다는 사람들도 이 분석을 생략하고 투자하다보니 물리는 것을 믾이 봤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4가지 기준을 통해 매수가를 정합니다.

2년간 가장 많이 거래된 가격(수급 분석)
시총이 순이익의 10배가 되는 가격(기본적 분석)
이평선, 지지와 저항을 고려한 가격(심리 분석)
차트 모양이 만들어지는 가격(기술적 분석)

이 4가지 기준보다 싸게 산다면 횡재한 것이고,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가격에 산다면 물릴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분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고수들도 공개를 꺼리는 내용이나, 조만간 유튜브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러한 매수가를 선정하고 매수하였다면 70%는 성공한 겁니다. 왜냐면 기업 실적이 하락하지 않는 한 오르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기업실적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지만 확인하고 계속 보유하면 됩니다. 만약 실적 성장률이 다른 기업에 비해 너무 저조하다면 매도하고 다른 기업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또는 주가가 오르다가 저항대에 부딪혀서 하락심리가 형성되면 바로 수익실현해야 합니다.

사실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이거 하나만 잘 지키면 됩니다. 남들이 사기를 꺼리는 가격에 사지 않으면 됩니다. 흔히 말하는 꼭지에서 상투를 잡았다고 표현합니다. 아무도 내가 산 가격에 사려는 사람이 없고, 미래에도 없을 것이 확실하다면 손절하고 빠져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타의적인 강제 장기투자를 하면서 손절 타이밍을 놓치고 결국 물리게 되고, 마침내 50% 이상 하락하면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매도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절대 비싸게 사지 마세요. 아무리 좋은 기업도 비싸게 사면 망합니다. IT버블 당시 2000년 2월 11일 sk텔레콤의 주가는 507만원이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주가는 21만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