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농부의 투자일기 - 5월 28일

어제 미 증시는 하락으로 시작하여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미중 냉전체제에 대한 우려보다는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중국은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나 체면상 홍콩 보안법을 발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의하자마자 시장이 출렁거릴 확률이 있다고 봅니다. 며칠 간 조정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중국과 미국은 은밀한 내부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진핑은 트럼프의 재선을 도와주는 시나리오로, 트럼프는 시진핑의 권력을 확립해주는 모종의 약속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진핑은 미국을 핑계로 공산당의 내부 단합을 이끌어내고, 트럼프는 중국을 핑계로 재선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미중 신냉전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경제를 무너뜨려가면서 상대방에 대한 칼날을 높게 들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경제가 무너지면 시진핑의 종신권력과 트럼프는 재선은 불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분명 서로 어느 정도 합의가 된 상태에서 겉으로만 아웅다웅하는 모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반미 또는 반중의 심리 속에서 상대방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었다는 뉴스를 통해 국민을 선동하는 쪽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서로 윈윈하는 쪽으로 시나리오를 만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뉴스만 보게 되면 우리는 팩트보다 언론사가 제시하는 평가를 많이 보게되는데, 언론사의 평가는 항상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합니다. 언론사가 원하는 것은 국민 길들이기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언론사가 이런 평가를 내림으로써 얻는 이득이 뭘까, 누가 이런 뉴스를 내도록 지시했는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팩트마저도 조작되는 것이 현대 언론의 실태입니다. 투자자가 믿을 것은 오로지 돈의 흐름뿐입니다. 돈의 흐름은 정직합니다.

 <한국 포트폴리오>
주식 30%
Tiger 미국채10년선물 30%
Tiger 골드선물(H) 25%
현금 15%

<미국 포트폴리오>
미국주식 20%
EDV 25%
IAU 25%
현금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