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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높이 오르려면 쉬어가야 합니다

쉬지 않고 오르면 지치기 마련입니다.
쉬어가면서 숨을 고르고 체력을 회복해야 더 높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세를 지나치게 이격하여 상승하게 되면 반드시 조정이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시가 상승추세를 타고 있는 경우에는 주식이 크게 하락했다고 속상해하시면 안됩니다. 이평선으로부터 큰 폭의 하락은 오히려 추가로 분할매수를 해야하는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산배분 투자자는 주식이 하락하면 리밸런싱을 통해 주식을 매수하게 됩니다. 또한, 주식이 오르면 주식을 일부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게 됩니다. 이 점때문에 자산배분이 중요하고, 유동성이 강하게 공급되는 시기에는 반드시 주식 같은 자산을 보유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재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어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디플레이션에 맞서서 환율이 폭등하면서 경제가 망할 수 있는 각오를 하고, 죽더라고 끝까지 다 해보고 죽겠다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전 세계가 돈 풀기 경쟁을 진행중이고, 기축 통화국만 양적완화를 했던 2008년과 달리 2020년에는 혼자만 죽을 수 없다는 심정으로 모든 나라가 돈풀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엄청난 통화량을 풀고 있고, 그 돈은 해외로 나갈 수 없는 원화이기에, 주식과 부동산 이외에는 갈 곳이 없습니다. 그 결과는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물론 2분기 말 한 차례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은 높습니다. 아마 우리는 9월에 2차 재난지원금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끝없이 풀리는 돈다발 속에서 자산을 가진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자산을 소유하지 못한 서민들은 더 가난해지게 됩니다. 하락장이 올 수 있습니다. 경제 재개에도 불구하고 2분기와 3분기 실적이 나아지지 않는 모습을 보며 시장은 실망하여 하락하는 시기가 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갈 곳없는 돈들이 주식, 금으로 쏠릴 확률이 높습니다. 저금리 상황 속에서 성장에 목이 말라 성장주 위주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은 이미 상투라서 부동산 큰 손들이 서서히 주식시장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하시되 자산배분을 통해 자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