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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배당농부의 투자일기 - 3월 2일

<한국 증시에 대해>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저는 점심시간에 인버스를 매도하고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직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에 의한 반등은 지속력이 없다고 판단했기에 아직 저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외국인이 내일부터 다시 매수세로 전환된다면 반등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 전세계 상황은 코로나 팬데믹입니다. 그 공포가 얼마나 심한지 금값마저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각국이 돈을 풀겠다고 뉴스를 내보내지만, 유럽도 미국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중일만 상승한 상태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매수세로 전환된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코스닥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는 개인들을 흔들어 보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신용매수를 적극 유도하는 것이죠.

제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일도 반등에 성공하고 코스피가 1% 이상 상승한다면, 삼성전자를 10% 비중으로 매수할 예정입니다.

2. 내일 반등에 실패하고 다시 코스피 2000 아래로 하락한다면 인버스 ETF를 20% 비중으로 매수할 예정입니다. 

 

한국계좌의 현재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 0%

채권 40% :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20%, TIGER 미국채10년선물 20%

기타 5% : TIGER 골드선물(H) 5% (리츠는 주식과 동시에 매도함)

현금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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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 대해>

미국은 한국보다 주식시장이 더 심각한 상태입니다. 코로나 사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사망자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샌더스가 대선에서 당선되면, 기업에 대한 법인세를 21%에서 35%로 원상복귀한다고 하여 기업들의 실적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증시가 역사적 고점이라는 인식과 함께 조정이 될 필요가 있다는 일부 언론까지 가세하면서 미국 증시는 당분간 하락장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제 대응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1. 3% 이상 하락한 날짜 또는 일주일 간 5% 하락한 주로부터 14일이 지날 때까지 매수하지 않는다.

2. 1번 조건이 성립된 후,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고 3% 이상의 반등이 나오면 주식을 10% 매수한다.

 

미국계좌의 현재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 0%

채권 85% : EDV 50%, VTIP 20%, LQD 10%, EMLC 5%

기타 10% : IAU 10%

현금 5%

 

 

기술적 반등에 속지 마시고, 사건의 본질(코로나 확산)에 대해 귀기울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