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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배당농부의 투자일기 6월 22일 - 주식을 싸게 사는 방법

안녕하세요~ 배당농부입니다.

 

오늘은 주식을 싸게 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정말 중요한 얘기죠... 많은 주식 패배자들이 물타기로 인해 인생을 말아먹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제 경험과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식투자의 핵심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거나 보유하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싸게 살 수 있을까요?

 

1. 기업의 실적은 변하지 않으나, 글로벌 증시의 영향으로 폭락하는 경우

2. 기업의 실적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받으나, 1년 후에는 다시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경우

3. 기업의 미래 실적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렴한 경우

 

이 중에서 가장 어려운 투자가 3번투자이고, 배당농부가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하는 투자는 1, 2번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1번의 경우는 KT&G와 같은 경우입니다. 5월 22일 10만원이었는데 오늘 9만원이네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시총상위 주식이고, 외국인 보유량이 많기 때문에 글로벌 증시가 악화되면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 현금을 쌓아두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회사 그 자체에는 어떤 영향도 없기 때문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글로벌 증시가 더 폭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고 분할 매수해야 합니다. 코스피200지수가 반등하기 직전까지 50%를 매수하고, 반등하고 난 후에 50%를 매수한다는 마음으로 매수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게 참 쉽지 않습니다 ㅎㅎ

 

2번의 경우는 작년의 KT&G 또는 SK이노베이션, S-Oil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담배값 인상 또는 유가 하락으로 인해 주가가 엄청나게 급락하였지만 단기적인 악재였고, 해당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아는 사람은 위 종목에 투자해서 손쉽게 돈을 벌었죠. (담배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가투소에 남긴 글을 읽어보시기 바라며, 정유주에 대해서는 정제 마진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1번 방법보다 더 쉽고 더 싸게 매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현재로서는 GKL, 파라다이스, 현대차 같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하겠네요. 이런 기업은 분기 실적이 나와서 가격이 추락했을 때 매수하는게 키포인트 입니다. 이번 분기에는 실적이 추락하더라도 다음 분기에 정상화 된다는 것을 노리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위 기업들 실적 발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사신 분들은 죄송하지만,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더 낮아지는 경우(어닝 쇼크)에는 주가가 하루에 10%가 넘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년만 기다리면 30%가까이 주가가 다시  

 

3번의 경우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실적이 상승한다는 것을 통찰력을 바탕으로 미리 내다보는 것입니다. 시장가격은 대부분 기업의 현 가치를 정확히 반영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미래 가치를 멀리 내다보지 못하기 때문에 미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통찰력을 바탕으로 주식투자를 하여 성공한 분이 슈퍼개미 박영옥씨가 대표적이지요. 저는 솔직히 이정도에까지 다다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정도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본업이 투자여야 합니다. 매년 주주총회를 100여곳을 돌아다녀야 이정도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박영옥씨가 책에서 말했죠. 지금까지 수천번의 주주총회를 다녔다고 말이죠.

 

제가 오늘 핵심적으로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물타기라는 것은 반드시 위 3가지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실행해야 하는 것이고, 물타기 시기는 위에서 말한대로 반등하는 타이밍과 실적발표일 이후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이것만 알아도 주식을 싸게 사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제 나름의 비기인 만큼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절대! 단순히 주가가 과거에 비해 싸다고 사지 마세요. 그 실적이 과거에 비해 점차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경쟁이 심한 업종인 경우에는 치킨 게임이 끝나서 과점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필패를 면치 못한답니다. EX) 철강, 조선, LED